더 재밌는 ‘미드’ 새 시즌에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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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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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가십걸 3’-OCN ‘하우스 6’ 내달 방송

케이블 채널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미국드라마(미드) 새 시즌을 잇달아 선보인다.

온스타일은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2시에 ‘가십걸 시즌 3’(사진)을 방송한다. 가십걸은 2003년 출간된 같은 이름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2007년 10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TV 시리즈. 뉴욕 젊은이들의 최신 패션 및 생활을 선보여 ‘섹스 앤드 더 시티’를 잇는 차세대 트렌디 미드로 꼽힌다.

시즌 3에서는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다. 블레어(리턴 미스터)와 댄(펜 배드글리)은 우여곡절 끝에 뉴욕대에, 네이트(체이스 크로퍼드)는 컬럼비아대에 입학한다. 척(에드 웨스트윅)은 대학 진학보다 사업가의 길을 선택한다. 할리우드의 톱스타 힐러리 더프는 이번 시즌에 새 출연진으로 합류한다. 평범한 대학생활을 위해 잠시 활동을 접고 뉴욕대에 입학한 영화배우 올리비아 버크 역할로 나온다.

격식 있는 비즈니스 브런치 파티, 톱스타들이 참석하는 프리미엄 영화 시사회, 럭셔리 브랜드의 런칭 파티를 비롯해 고급스러운 파티 문화와 기숙사 옥상에서 열리는 맥주 파티, 다채로운 학교 축제 등 미국의 대학 문화를 엿볼 수 있다.

OCN은 의학 드라마 ‘하우스 시즌 6’을 다음 달 2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에 방송한다. 이 드라마는 천재 괴짜 의사인 하우스(휴 로리)와 그의 팀 동료들이 원인 불명의 병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환자마다 가진 특별한 사연, 환자와 의사 사이의 복잡한 감정, 등장인물들의 개인적인 뒷이야기, 병원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들을 세세하게 그려낸다.

시즌 5는 하우스가 스스로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상황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끝났다. 시즌 6의 1, 2화는 하우스의 정신병원 생활을 다룬다. 자기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남자 하우스가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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