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부산공연서 '레드카펫 이벤트'로 화제

  • 입력 2009년 10월 11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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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부산 팬을 위해 무대에 레드카펫을 깔아 화제를 모았다.

9, 10일 이틀간 부산 범일동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09 이문세 붉은노을-부산 공연’으로 지방투어의 포문을 연 이문세는 이날 무대 위에 레드카펫을 깔아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공연 도중 관객을 대상으로 ‘붉은노을 시상식’을 가지는 이벤트를 통해 객석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문세 부산공연 하루 전인 8일은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된 가운데 이번 ‘붉은노을 시상식’ 레드카펫 이벤트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전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베스트드레서, 베스트커플을 선정해 시상했고, 베스트 관객상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무대에서 사진 촬영과 이문세와 ‘파랑새’를 함께 불러 관객의 부러움을 받았다.

이틀간 게스트 무대도 김민종, 공형진 등 부산영화제에 참석한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문세는 이틀간의 공연에서 ‘붉은노을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프닝 연주로 공연을 시작해 자신의 대표곡 ‘소녀’ ‘그녀의 웃음소리뿐’ 등 히트곡을 부르며 2시간 30분간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2009 이문세-붉은노을’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문세는 올해까지 수원, 과천, 대구, 대전, 창원, 성남, 고양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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