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노희경 작가, 필리핀 오지마을 선생님 되다

  • 입력 2009년 8월 13일 11시 38분


연기자 한지민과 노희경 작가가 필리핀 오지마을의 선생님이 되어 현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한지민과 노 작가는 15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월드스페셜 ‘러브’(LOVE)에서 해발 2000미터 고산지 마을인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오지 알라원을 방문했다.

교사 없는 알라원 학교를 찾은 두 사람은 미술, 음악, 체육 등 말이 통하지 않아도 되는 과목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스포츠 마니아인 한지민은 농구, 줄넘기, 마대놀이, 줄다리기 등을 가르쳤다.

수업을 끝낸 후에는 오지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을의 43가구 모든 집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한지민과 노희경 작가는 국제기아질병문맹퇴치기구 JTS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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