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용화 감독, 드라마 ‘드림’ 격려

  • 입력 2009년 8월 2일 17시 08분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SBS 월화드라마 ‘드림’의 백수찬 PD에 격려를 보내 화제다.

김 감독은 “주진모는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같이 작업해봐서 연기력을 잘 알고 있고,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손담비도 연기를 곧 잘해서 무척 기대가 된다”며 “좋은 소재, 좋은 이야기인만큼 우리 영화와 더불어 흥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과 ‘드림’의 백수찬 PD는 같은 71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영화전공 91학번 동기. 2000년 졸업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백PD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처음에 백 PD를 봤을 때 착하고 똘망똘망해서 ‘저런 친구가 다 있었네’라는 생각을 했는데, 서로의 꿈이 같아서 자주 술도 같이 마시면서 영화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털어놨다.

한편 백PD는 김용화 감독의 이런 덕담에 고마워하며 “좋은 친구와 이렇게 계속 인연이 되어서 기쁘고,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드라마 ‘드림’과 영화 ‘국가대표’ 모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되면 ‘드림’에 영화 ‘국가대표’의 하정우씨 등 출연진들을 카메오 출연시키고 싶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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