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포브스’한국판서 인터뷰어로 활동

  • 입력 2009년 6월 25일 16시 17분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미국의 경제 월간지 ‘포브스’ 한국판에서 ‘임형주가 만난 한국의 리더들’을 연재하며 인터뷰어로 변신한다.

‘임형주가 만난 한국의 리더들’코너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경제계 CEO들은 물론 정치, 문화, 사회 등 각 분야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한국의 리더들을 심층 인터뷰하는 코너.

2009년 7월호부터 연재될 ‘임형주가 만난 한국의 리더들’의 첫 주인공은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

그녀는 우리나라 미술계의 미디어아트 분야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맏딸이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아내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 잘 응하지 않았던 노소영 관장이 평소 임형주의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소속사 디지엔콤을 통해 “늘 ‘인터뷰이’로서만 살다가 누군가를 인터뷰하는 ‘인터뷰어’로서 변신하게 돼 설렌다. 원했던 목표 중 하나가 문화·예술 월간지 및 인터넷 언론매체를 설립하는 것이었는데, 그에 앞서 아주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우리나라의 대표적 리더들의 성공기와 성공요인 및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꾸밈없이 솔직하고 간결하게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형주는 일본과 이탈리아를 거쳐 최근 한국에 잠시 귀국해 본인이 이사와 음악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아트원 문화재단에서 음악 강의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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