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상영전 연다

  • 입력 2009년 3월 10일 11시 15분


전주국제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아 기념상영 섹션을 마련한다.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JIFF)는 10주년 기념상영 섹션을 통해 지난 9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10주년 기념상영’은 지난 9년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감독의 데뷔작을 재상영하는 ‘JIFF가 발견한 감독열전’,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감독들의 신작을 상영하는 ‘수상자의 귀환’, 일반 관객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다시 보고 싶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상영하는 ‘다시 보고 싶은 JIFF’로 구성된다.

‘JIFF가 발견한 감독열전’에서는 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지루한 삶’,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플란다스의 개’이 상영된다.

‘수상자의 귀환’에서는 2007년 ‘다른 반쪽’으로 우석상을 수상한 잉량 감독의 ‘호묘’, 2006년 ‘카트 끄는 남자’로 인디비전(현 국제경쟁) 부문 특별언급을 받은 라민 바흐라니 감독의 ‘굿바이 솔로’ 등이 관객을 만난다.

‘다시 보고 싶은 JIFF’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2004년 폐막작 ‘노벰버’를 비롯해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요시노 이발관’, 음악영화 ‘하바나 블루스’ 등이 내걸린다. 또 지난해 화제작 ‘우린 액션배우다’도 다시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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