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실은 조인성에 청혼했었다”

  • 입력 2009년 1월 23일 10시 03분


‘성형, 결혼, 열애… 무엇이든 자신 있게!’

베일에 가려져 있던 톱스타 고현정(사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을 둘러싼 ‘3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녀는 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성형, 정략결혼, 이혼 후 불거진 열애설 등에 휘말렸다.

고현정은 21일 밤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서 이러한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자기 입장을 밝혔다. 우선 그녀는 “전면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준비’는 하고 나가는 것 아니겠는가”는 말로 성형 사실을 인정했다. 고현정은 이와 관련해 과거 동생과 함께 개그맨 이경규와 만났던 일을 소개하며 “갑자기 예뻐진 거구나?”란 뼈있는 농담까지 들었다.

‘정략결혼’ 논란에 대해서도 그녀는 “2년간의 연애를 거쳐 결혼에 골인했다”고 운을 떼며 “그의 남다른 유머감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결혼이란 결실을 맺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현정은 이혼 후 조인성, 천정명 등 연하의 남성 톱스타들과 잇단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무릎팍 도사’에서는 ‘연하남 킬러’란 직설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그녀에게 진위 여부를 캐물었지만 고현정은 “조인성, 천정명에게 ‘결혼하자’고 농담처럼 말을 건넨 적도 있다”며 “(후배로서)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고 담담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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