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스캔들’ 25억 투자해서 320억 벌었다

  • 입력 2009년 1월 6일 07시 24분


‘제작비 대비 매출 무려 1290%.제조업에서 특정 상품의 수익률이 1290%라면 이는 단순히 히트를 친 정도가 아니라 초유의 대박이라고 말을 해도 과함이 없다.

영화 ‘과속 스캔들’(감독 강형철·제작 토일렛픽쳐스)의 경우가 그렇다. 관객 500만을 넘은 이 영화는 현재 320여억원을 벌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집계한 4일까지 ‘과속 스캔들’의 총매출액은 323억 5271만원. 매출액 규모만 따지면 703만 관객을기록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459억원. 507만 관객 ‘추격자’ 339억원에 이어 2008년 개봉영화 3위다.

하지만 ‘과속 스캔들’은 한국영화 평균 순제작비를 밑도는 25억원이 들어가 제작비 대비 매출이 1290%에 달한다.

제작비와 매출액을 비교할 때 ‘추격자’는 970%, 이범수·남규리 주연의 공포영화 ‘고사’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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