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어타임’ 음원 57억… 쥬얼리, 원없이 벌었다

  • 입력 2009년 1월 1일 08시 06분


2008년 최고 히트곡은 ‘원 모어 타임’

여성 4인조 그룹 쥬얼리(사진)가 부른 ‘원 모어 타임’이 단일 음원으로 약 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08년 가장 잘 팔리는 노래로 꼽혔다.

쥬얼리가 2월 발표한 ‘원 모어 타임’은 온라인 음원 매출이 57억 원(제작사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집계)을 기록했다.

올해 빅뱅과 원더걸스가 ‘하루하루’와 ‘붉은 노을’, ‘소 핫’과 ‘노바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음원 종합 1위, 2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단일 음원으로는 ‘원 모어 타임’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원 모어 타임’은 특히 벨소리와 컬러링 다운로드에서 강세를 보였다. SKT 네이트에서만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MC몽 ‘서커스’보다 20만 건이나 높은 수치다.

이 밖에 싸이월드를 비롯해 Mnet, 도시락, 멜론 등 여러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1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쥬얼리는 또한 ‘원 모어 타임’으로 각종 온라인사이트 차트 1위를 석권했고,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이 노래로 7주 연속 1위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 모어 타임’ 한 곡이 6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은 대단한 기록이지만 그보다 쥬얼 리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팀을 정비한 뒤 오히려 그룹의 입지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쥬얼리는 2009년 새 멤버 하주연과 김은정이 구성한 서브 유닛 ‘쥬얼리 에스’와 박정아의 솔로 등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

박정아의 솔로 활동 후에는 쥬얼리로 다시 모여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친 서인영은 두 달 동안 미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화보]쥬얼리 스타화보 촬영 현장 ‘다시 한 번 원 모어 타~임!’

[화보]‘쥬얼리’ 서인영 고품격 섹시 화보

[관련기사]‘신상녀’ 서인영의 2008년은 ? “얻은것 반, 잃은것 반”

[관련기사]노래 한 곡 “1억5천이오~”…쥬얼리-MC몽 섭외1순위

[관련기사]박정아, 쥬얼리 벗고 ‘록 가수’ 변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