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 화제 이을 번외편 ′아뿔′ 방송

  • 입력 2008년 12월 14일 13시 58분


인기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화제를 이어갈 번외편 ‘아빠가 뿔났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케이블채널 tvN은 에필로그 드라마 ‘그후 N’을 신설하고 첫 번째 편으로 2부작 ‘아빠가 뿔났다’(이하 아뿔)를 방송한다.

‘그후 N’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영화가 종영하거나 상영이 끝난 뒤 출연자와 극중 상황을 그대로 살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일종의 번외편이다.

이색 시도로 이목을 끄는 ‘그후 N’의 첫 번째 작품 ‘아뿔’은 ‘엄뿔’에서 부자지간으로 출연한 김용건과 기태영이 주연을 맡아 원작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아내에게 억눌려 살던 김용건이 결혼 30주년을 기념해 아들 부부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는 설정. 하지만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아내와 며느리를 따돌린 김용건은 아들을 설득해 휴양도시 니스로 둘만의 여행에 나선다.

니스와 모나코 로케를 통해 부자의 여행기를 만든 ‘아뿔’ 제작진은 “아름답고 화려한 지중해를 배경으로 여행지에서 생긴 해프닝을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는 부자의 정을 전하는 것이 주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아뿔’은 14일과 21일 오후 9시 각각 30분씩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화보]KBS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

[관련기사]“엄마의 가출? 아! 속 시원하다”…‘엄뿔’ 한자(김혜자)의 쿠데타

[관련기사]‘엄뿔’, 특집 제치고 추석연휴 시청률 1위

[관련기사]시청률 금메달 ‘엄뿔’…“올림픽 고마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