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측은 29일 “30일 열리는 공개 오디션에 배우로선 유일하게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다”며 “참신한 스크린 신예를 발굴하는데 일조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예진과 ‘여고괴담’ 시리즈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9년 개봉됐던 영화 ‘여고괴담2’를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한 것.
국내 영화사상 최장 시리즈물로 기록될 ‘여고괴담’은 지금까지 박예진을 비롯해 박진희, 최강희, 공효진 등 ‘여성 스타 탄생’의 산실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고괴담5’ 공개 오디션에는 모두 5,545명이 응시, 이 가운데 57명의 예비 스타가 본선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고괴담5’는 주조연급 배우 전원을 오디션을 통한 신인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박예진은 TV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야생녀’란 애칭까지 얻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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