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쇼의 밤 달군 3색 열창…톱스타들 열정 무대 화제

  • 입력 2008년 10월 13일 08시 14분


“잠실 경기장의 3만 관중보다 더 뜨거운 호응.”

손담비, 문지은, 다이나믹듀오. 저마다 화려한 무대를 자랑하는 세 스타들의 라이브 무대가 클럽가에서 화제다.

10일 서울 청담동 클럽 서클에서 열린 스포츠동아 브랜드 파티 ‘힙 쇼(HIP SHOW)’는 저마다 색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톱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오후 8시30분,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는 참석자들을 단번에 달군 서인영의 화끈한 오프닝 무대가 펼쳐졌고, 이어 밤 10시부터 2부 공연에서 문지은 다이나믹 듀오 손담비가 나섰다.

세 가수 모두 청중을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게 하는 뜨거운 무대를 자랑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그 뜨거운 열기의 색깔은 저마다 달랐다.

문지은은 히트곡 ‘여우비’와 ‘몰라몰라’를 은근한 섹시미를 앞세운 라이브로 소화해 갈채를 받았다. 또한 최근 ‘미쳤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담비도 트레이드마크가 된 의자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배드 보이(Bad Boy)’로 춤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클럽 무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무대에 대한 관객들의 환호도 남달랐다. 문지은과 손담비가 차례로 무대에 오르자 카메라를 꺼내며 이들의 모습을 담기 바빴다. 문지은에게는 “실물이 너무 예쁘다”며 소리를 질렀고, 손담비는 그녀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팬들이 몰리면서 대기실에서 나오는데 애를 먹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초대된 유일한 남자가수 다이나믹 듀오는 최고의 힙합 듀오답게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클럽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출첵’ 등을 함께 열창하는 뛰어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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