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미국 물에 ‘풍덩’

  • 입력 2008년 10월 9일 07시 41분


새영화 ‘해운대’ 특수촬영차 출국, 현지 대형수조 속 해일장면 연출

배우 설경구(사진)가 미국에서 영화 ‘해운대’ 특수촬영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참여한다.

설경구와 김인권, 이민기 등 ‘해운대’(제작 두사부필름) 출연 배우들은 11월 중순께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대형 수조가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지진해일 피해의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한다.

현지에서 약 한 달 동안 진행될 이번 촬영에서 설경구 등 배우들은 해운대에 몰아닥친 지진해일로 인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다.

‘해운대’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재난 영화. 현재 부산에서 한창 촬영 중인 이 영화의 한 관계자는 8일 “이미 영화 ‘투모로우’와 ‘퍼펙트 스톰’의 비주얼 슈퍼바이저 등 CG팀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출자인 윤제균 감독은 “현재 약 60% 가량 촬영이 진행됐다”면서 “12월 중순께 모든 촬영 일정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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