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日 스마프 새 앨범 프로듀서로 참여

  • 입력 2008년 8월 29일 07시 44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일본 최고 인기그룹 스마프(사진)의 새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박진영은 연내 발표될 스마프의 정규앨범에 한 곡을 작사, 작곡했다. 스마프는 현재 녹음작업 중이며 발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진영은 3월 5일 발표된 스마프의 싱글 공동 타이틀곡 ‘화이트 메시지’란 곡을 작곡한 바 있다. 당시 싱글은 발표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고 주간차트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스마프의 앨범은 발표마다 거의 1위를 차지한 전례가 있어, 박진영이 참가한 이번 앨범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진영은 이번 스마프와의 작업으로 다시 한번 ‘월드 프로듀서’로 각인시키게 됐다. 박진영은 한국과 중국, 태국, 대만, 홍콩 등에서 자신이 프로듀싱한 비와 별 등의 노래로 해당국가의 음악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까지 합하면 6개국에서 차트 정상을 맛봤다.

박진영의 노래는 중국어권 가수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홍콩의 천후이린(진혜림)은 별의 데뷔곡 ‘12월32일’을 번안했고, 대만의 인기그룹 F4는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장학우는 ‘허니’를 번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6년 4월에는 일본 R&B가수 아이(AI)가 박진영 작곡, 비가 피처링한 노래 ‘투 머치’로 오리콘 싱글 2위에 올랐다. 프로듀서로 미국에 진출한 박진영은 메이스를 시작으로 윌 스미스, 캐시 등 인기 팝스타들의 음반에도 참여했다.

한편 스마프의 새 앨범에는 박진영 외에 피오키오 출신의 작곡가 안정훈도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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