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심포니’, 1차 예매분 8000장 매진

  • 입력 2008년 8월 21일 10시 17분


서태지가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서태지는 록 페스티벌 ‘ETPFEST 2008’에 이어 9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와의 협연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입장권도 전량 매진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 입장권 판매처 옥션티켓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 27분부터 시작된 서태지심포니 1차 예매분 8000장이 예매시작 2시간 만에 모두 매진됐다”며 “입장권 판매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매를 시작한 입장권은 경기장 그라운드에 위치할 스탠딩석의 일부로,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한 팬들의 확보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공연 주관사 매슬로우코리아(주) 측은 “서태지의 기존 곡들이 클래식으로 편곡돼 재탄생된다는 점, 서태지와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의 만남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음악 팬들의 기대와 열광적인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잊지 못할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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