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씨야” 남규리 솔로선언

  • 입력 2008년 7월 14일 07시 57분


영화 ‘고사’ OST 녹음 마무리…그룹 잠정탈퇴 솔로 데뷔

여성그룹 씨야의 남규리(사진)가 팀을 잠정 탈퇴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남규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남규리는 씨야를 일시탈퇴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당분간은 씨야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면서 “솔로 활동의 시작으로 12일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 OST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씨야로 데뷔한 후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활동해오던 남규리는 이미 ‘고死:피의 중간고사’에 주연으로 출연키로 결정할 때부터 그룹 탈퇴 및 솔로 활동 제안을 받아왔다.

남규리는 당초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이러한 제안을 모두 고사해왔으나 소속사와 여러 차례 의견을 조율하고 솔로로서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남규리가 부른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OST는 조영수가 작곡한 슬픈 발라드곡으로, 영화에 직접 삽입돼 인물들의 슬픔, 분노를 상징하는 테마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규리가 이범수, 남규리, 윤정희, 김범과 함께 출연한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는 8월 7일 개봉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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