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김정은 커플 ‘예비 허니문’…20일 뉴욕행

  • 입력 2008년 7월 14일 07시 52분


배우 김정은-이서진 커플(사진)이 20일 패션 화보 촬영차 미국으로 떠난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13일 이들의 출국 날짜가 확정됐다면서 “현지에서 2주간 머문 뒤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이례적으로 촬영 스태프 외에 매니저 등 일체의 수행원을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측근은 “그간 바쁜 활동 스케줄로 함께 힘들었을 매니저들에게 특히 2주라는 제법 긴 여름휴가를 내준 것”이라며 “이외에도 이번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잡지사의 경비를 절감해주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휴가를 겸한 동반 화보 촬영은 올해 초부터 기획된 일(스포츠동아 4월10일자 17면 참조)이었다.

이서진은 당시 ‘스포츠동아’와 나눈 인터뷰에서 연인과의 화보 촬영 계획을 공개하며 “김정은이 태어나서 한 번도 미국에 가보지 못했다는 것과 대학 시절 추억이 어린 곳이란 점에서 뉴욕으로 촬영지를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화보 촬영 뒤 차기작 선정과 봉사활동 등 또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온다.

김정은은 가을 방영 예정인 드라마의 출연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며, 이서진은 8월 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김정은은 20일부터 시작되는 2주간의 외유에 대비,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를 앞당겨 마쳤다. 지 5일과 12일 각각 1.5회분씩 추가로 녹화를 진행했다.

또 팬미팅 참석차 일본 도쿄에 체류 중인 이서진은 조만간 귀국해 19일 MBC 드라마 ‘이산’의 종영을 기념하며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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