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김수희, 관객위해 효도영상 제작

  • 입력 2008년 5월 27일 17시 17분


트로트계의 빅3 송대관 태진아 김수희가 조인트 콘서트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선사할 특별한 감동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세 사람은 6월 21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함께 조인트 콘서트 ‘빅쇼-세 사람 이야기’를 갖는다. 이 콘서트는 송대관, 김수희, 태진아 세 사람의 인생사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과 노래로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다.

공연 기획사는 주 고객층이 부모세대인 점을 착안해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부모님께 보내는 사랑의 편지’ 사연을 응모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연에 뽑힌 사람에게는 무료 입장권과 함께 부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제작해주며, 이렇게 제작된 영상물은 공연 중간, 중간 무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달된다.

공연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본 공연의 주 관객층은 40~60대이며, 입장권을 직접 구매하는 고객층은 20~30대로 자녀들이 부모님께 공연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녀와 부모간의 커뮤니케이션 단절이 심화되는 요즘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잔잔한 가족애를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의도를 밝혔다.

사연 신청은 31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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