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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6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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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뉴 파트너’는 냉철한 엘리트 형사 아들(조한선)과 만년반장 형사 아버지(안성기)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간 몇 편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인 조한준은 형의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한다. 또한 데뷔 50년 차인 대선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스크린 신고식을 치룬 것.
형제가 나란히 영화 속 한 인물로 분한다는 사실은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 뿐만 아니라 짙은 눈썹과 수줍은 미소,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등 두 형제가 꼭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끈다.
평소엔 친구처럼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다정한 두 사람.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조한선이 마음 편히 동생의 연기를 지켜보지 못하고 뒤에서 모니터하곤 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3월6일 개봉.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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