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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7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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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에서 송승헌이 맡은 김우민 역은 싸움에 관해서라면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이지만 정작 본인은 진절머리 나는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 하는 인물. 또 믿었던 친구 철중(권상우 분)에게 배신당하면서 깊숙이 숨겨 놓은 야성을 폭발시키게 된다.
송승헌은 “숙명처럼 ‘김우민’을 만났다.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캐릭터 인지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곤 감독은 “눈물이 맺힌 채로 슬픔과 분노를 절제하면서도 폭발시키는 송승헌의 남성적인 모습에 놀랄 것”이라며 그의 연기 변신을 후한 점수를 줬다.
어제의 친구들이 이제는 적이 되어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된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을 그리고 있는 ‘숙명’은 2008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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