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승연 “첫키스는 만난지 한달 후”

  • 입력 2007년 11월 22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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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신부’가 되는 탤런트 이승연(39)이 첫키스에 대해 살짝 공개했다.

이승연은 22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첫키스에 대한 질문에 “안 믿으시겠지만 제가 당당하고 세 보이지만 의외로 안그렇다. 정작 제 얘기가 나오면 쑥스러워한다. 말씀 안드리려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곧이어 ‘만난지 얼마만에 첫키스를 했느냐’는 공격적인 질문에 “만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 했다. 한달 정도…”라고 답하며 진땀을 뺐다.

이어 청혼에 대한 질문에는 “프로포즈는 어떻게 보면 덤덤하다. ‘평생 지켜주고 싶다’는 말을 프로포즈로 받았다”고 얼굴을 붉혔다.

올 초 열애 사실이 드러난 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음을 고백한 이승연은 2살 연하의 패션 사업가 김문철 씨와 오는 12월 28일 강원도 양양의 쏠비치 리조트에서 1박 2일 동안 결혼식을 올릴 예정.

하얀색의 참한 바바리 코트를 입고 등장한 이승연은 “우연히 만났지만 물처럼 흡수되듯 인연이 됐다. 조그맣게 일하고 있고 가장 평범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승연은 연기자, MC, DJ, 사업 등 다양한 연예활동을 펼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스타일 매거진’ 진행과 SBS라디오 ‘시네타운’의 DJ, 어바웃엘 브랜드의 CEO를 맡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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