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 한채영, 결혼 후 공식 첫 나들이

  • 입력 2007년 7월 19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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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4살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씨와 결혼한 '새댁' 한채영이 결혼 이후 첫 공식 나들이를 가졌다.

한채영은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와인바 코코팰리에서 열린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제작 씨네2000) 제작보고회에 짧은 단발 가발과 블랙 미니 원피스로 참석해 시크한 매력을 뿜어냈다.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매력 넘치는 두 젊은 부부의 크로스 스캔들을 다룬 불륜 로맨스. 촬영 당시 실제 결혼을 앞두고 있던 '바비인형' 한채영의 노출 수위와 베드신 분량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드라마에서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를 주로 소화했던 그녀는 얌전한듯 도발적인 캐릭터 변신에 대해서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에 처음에는 부담도 많았지만 촬영에 들어가면서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

또 "스캔들 상대인 박용우씨와 호흡을 맞추면서 많이 배웠다. 리드를 잘 해주셔서 무리 없이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제목 그대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 대한 질문에 4명의 배우 중 주저없이 "네"라고 답한 '유부녀' 한채영은 '만약 살면서 이런 위기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로운 것 보다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실제 상황이라면 정말 힘들 것 같다. 어떤 유혹도 뚫을 수 없는 견고한 사랑을 다질 것이지만 어떤 위기도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새댁' 한채영의 첫 작품인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오는 8월 15일 관객 앞에 베일을 벗는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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