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방송3사, ‘대구참사’ 관련 주말 오락프로 취소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전국이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TV 방송사들은 23∼23일 주말 예능오락 프로그램의 편성을 취소했다.

SBS는 22∼24일 방송 예정된 ‘코미디타운’‘생방송 SBS 인기가요’ ‘뷰티풀 선데이’ ‘대통령 취임 전야제’를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 특집’ 으로 대체키로 했다.

KBS도 20일 ‘야한밤에’, 21일 ‘해피투게더’를 방송하지 않은데 이어 주말의 간판 오락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토요대작전’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 ‘가족오락관’ ‘주부 가요스타’ 등을 취소하고 대체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MBC는 ‘강호동의 천생연분’ ‘일요일 일요일밤에’ 등 오락성이 강한 프로그램을 다른 특집 다큐로 대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