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TV영화/8일]‘007골든아이’ 외

  • 입력 2003년 2월 7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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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골든아이'
'007골든아이'
◆007골든아이 (MBC 밤 11·10)

감독 마틴 캠벨. 주연 피어스 브로스넌, 이자벨라 스코룹코. 1995년작. 공산주의 붕괴 이후 중단됐던 007 시리즈가 6년 만에 부활한 작품. 피어스 브로스넌은 이 영화를 통해 제임스 본드로 데뷔했다. 구 소련과 미국이 냉전시대에 함께 개발한 비밀무기 ‘골든아이’가 도난 당한다. ‘골든아이’는 아군에서 핵폭탄을 발사할 경우 대기권 밖에서 상대국의 레이더망을 한번에 마비시키는 첨단 신 병기. ‘골든아이’ 도난 후 영국과 러시아는 서로 상대방이 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범인은 영국의 금융체제를 붕괴시키려는 유럽 마피아로, 두목은 과거 007의 파트너였던 006. 2차 세계대전 때 영국의 배신행위로 부모를 잃은 그는 복수를 위해 러시아 장성과 손잡고 거대한 음모를 수행한 것이다. 007은 사건해결을 위해 미모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나탈리아와 함께 적진에 침투한다. 원제 ‘007 Golden Eye’. ★★★☆

◆게놈 프로젝트 (KBS2 밤 10·50)

감독 제프 머피. 주연 에릭 로버츠, 캐리 엘위스. 2000년작. 2008년, 미국 대법원이 ‘인간은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하면서 사람들은 장기를 합법적으로 팔 수 있게 됐다. 혼자 아들 바비를 키우는 가브리엘은 어느날 바비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병원비를 대기 위해 그는 장기매매업체에 찾아가 1년 후 자신의 신체를 내놓기로 하고 30만 달러를 받는다. 원제 ‘Race against Time’. ★★☆

◆퍼블릭 아이 (EBS 밤 10·00)

감독 캐롤 리드. 주연 미아 패로우, 마이클 제이스턴, 마가렛 롤링스. 1972년 작. 자유분방한 미국여성 벨린다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다 고지식한 영국남자 찰스를 만나 결혼한다. 찰스는 벨린다가 매일 시내관광을 하기 위해 외출하자 사설탐정을 고용해 다른 남자가 있는지 추적한다. 조사 결과 그녀의 외출 목적이 진짜 시내관광이라는 게 밝혀지지만 찰스는 이를 믿지 않는다. 탐정은 그녀를 뒤쫓다 여행 동반자가 된다. 원제 ‘The Public E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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