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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7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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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해안선'
개막작은 김기덕감독의 ‘해안선’. 작가주의 감독과 톱스타 상업배우(장동건)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 작품이다. 폐막작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일본 키타노 다케시 감독의 ‘돌스(Dolls)’다.
올해는 모두 58개국에서 228편이 출품됐다. 지난해 203편이 초청됐던 것에 비해 25편이나 출품작이 늘어났다. 올해는 대만 영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명하는 ‘뉴웨이브에서 독립영화까지:1982-2002’을 마련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새로운 물결) 부문의 심사위원장은 대만의 거장 감독 허우 샤오시엔(侯孝賢)이 맡았다. 이밖에 홍상수, 인도의 아파르나 센, 프랑스의 크렐어 드니감독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에드아도 퀸틴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 공로상 수상자로는 한국 영화를 유럽에 적극적으로 소개해 온 알랭 파텔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결정됐다.
개, 폐막작 예매는 29, 30일. 나머지 영화에 대한 에매는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한다. 예매는 부산은행 각 지점과 서울 코엑스몰의 메가박스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www.piff.org)도 가능하다. 개, 폐막작은 1만원, 일반 상영작은 5000원.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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