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리뷰]'에브리바디 페이머스' 17세 딸 스타로 키우기

  • 입력 2002년 4월 11일 18시 38분


아버지의 딸 사랑이야 동서양이 다르겠냐만, ‘에브리바디 페이머스’(Everybody Famous)의 부성애는 독특하다.

평범한 노동자 장은 뚱뚱하고 못생긴 17살 딸 마르바가 마돈나의 뒤를 이을 대형 가수 감이라고 확신하며 노래자랑대회에 모두 내보낸다. 하지만 심사위원과 음반 제작사들이 마르바를 쳐다보지도 않자 장은 길거리에서 톱가수 데비를 납치해 그의 매니저 마이클에게 딸을 가수로 키워 달라고 종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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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부제가 ‘뚱뚱소녀 성공기’쯤 될 이 영화는, 오히려 부성애의 이면에 짙게 드리워진 사회 고발적 메시지를 들춰낸다.

딸이 연거푸 노래자랑대회에 떨어지고 직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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