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록그룹 '미스터 빅' 20일 두번째 내한 공연

  • 입력 2000년 1월 9일 20시 35분


경쾌한 록 발라드 'To Be With You'로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미국의 록그룹 '미스터 빅'이 20일 오후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미스터 빅'은 세계적 수준의 베이시스트 빌리 시언과 보컬리스트 에릭 마틴을 주축으로 1989년에 결성된 그룹. 여기에 기타리스트 폴 길버트와 드러머 팻 토페이가 가세해 89년 데뷔 앨범 'Mr.Big'을 발표했고 'To Be With You'가 수록된 2집 'Lean Into It'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96년 4집 앨범 'Hey Man'을 발표한 뒤 그룹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팀을 탈퇴한 길버트 대신 리치 코첸을 새로 영입해 5집 'Get Over It'을 발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의 히트곡과 5집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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