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측은 “주씨를 3월부터 언론홍보학부 부교수로 임용할 계획”이라며 “그의 현장 경험과 문화 전반에 관한 저술 활동 등을 고려해 ‘TV제작론’ ‘대중문화론’ 등의 과목을 맡길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고려대 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MBC 입사 전 국어 교사로 일하기도 했던 주씨는 그동안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 MBC 인기 오락프로그램을 연출해왔다. 지난달 20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합동 대중음악제인 ‘민족통일음악회’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