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5일]

  • 입력 1999년 6월 14일 19시 20분


◆PD수첩―신라이따이한 방울이를 아십니까〈MBC 밤11·00〉

채방울. 미 쭈가 16살에 낳은 신라이따이한(한국남성과 베트남 여성이 낳은 아이)이다. 미 쭈의 어머니도 베트남전 당시 한국인에게 버림받은 과거를 지니고 있다. 전쟁이 낳은 라이따이한에 이어 이제는 ‘사업’을 앞세우고 베트남에 간 한국남성들이 또다른 라이따이한을 만들고 있다.

◆속 가시나무새〈KBS2 밤9·50〉

88년 5부작으로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시나무새’의 속편. 서로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했던 랄프신부와 메기. 두 사람의 재회를 알게된 메기의 남편이 랄프와 메기사이의 아들 데인을 데리고 떠났다. 아들을 되찾기 위해 양육권 청구 소송을 낸 메기는 데인이 랄프의 아들임을 밝힐 것인가.

◆왕초〈MBC 밤9·55〉

회연각에 들른 연지는 박보살로부터 회연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박보살은 연지에게 “춘삼이 살아있다”고 알려준다. 철창에서 마주친 춘삼과 발가락. 발가락은 춘삼과 화해하려고 하나 춘삼은 거부한다. 한편 민재가 자상하게 염천교 거지들을 돌보는 모습에 춘삼은 다정한 눈길을 보내고….

◆은실이〈SBS 밤9·55〉

공사장으로 춘식을 찾아온 영채. 낙도는 영채에게 “다시 공사장으로 찾아오면 춘식을 쫓아내겠다”고 경고한다. 그리곤 은실을 영채와 비교하면서 청옥에게 “딸자식 교육을 잘하라”고 한다. 정팔은 노대위를 만나러 가는 김간호사를 따라나서고,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제3취재본부―매맞는 상류층〈SBS 밤10·55〉

장관부인들의 고급 옷 로비의혹 사건 이후 한국에는 상류층은 없고 부유층만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상류층의 도덕적 의무)가 자리잡지 못한 한국 상류층의 ‘하류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IMF도, 세무단속도 말리지 못하는 상류층의 소비행태를 들여다보면….

◆아트 시네마―버스 스톱〈예술영화TV 채널37 밤10·00〉

조수아 로건 감독, 마릴린 먼로 주연. 미국 극작가 윌리엄 인지의 희곡을 영화로 옮겼다. 로데오 대회에 참석하러 피닉스에 온 멍청한 카우보이가 술집에서 가수 셰리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전설의 스타 마릴린 먼로의 청순하면서도 뇌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코미디영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