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위성방송사업 무궁화위성 이용』

  • 입력 1999년 5월 6일 19시 37분


데이콤은 오라이언위성이 발사에 실패함에 따라 자체 위성보유계획을 포기하고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위성방송사업을 하기로 했다.

곽치영(郭治榮)데이콤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라이언위성은 상용위성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며 “8월에 발사될 한국통신의 무궁화3호위성을 이용해 위성방송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위성방송 단일화 협상이 급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의 오라이언위성은 5일 오전10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으나 2단엔진점화과정에서 시간지연으로 인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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