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르부르의 우산」 〈캐치원 채널31 오후 7.40〉
감독 자크 드미. 주연 카트린 드뇌브, 니노 카스텔. 노르망디의 항구도시 셰르부르에서 주느비에브는 우산가게를 하는 어머니와 산다. 주느비에브는 사랑하는 기에게 소집영장이 나오자 제대후를 기약하며 함께 밤을 지내고 헤어진다. 집안이 어려운 주느비에브는 보석상 카사드의 청혼을 받고 결혼한다. 2년후 돌아온 기는 양부모의 죽음과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주느비에브를 보며 절망에 빠진다.
▼ 「동호인을 찾아―국궁 석궁 양궁」 〈교통관광TV 채널28 오전 11.30〉
전국 2백50여개의 국궁 사정(射亭)중 황학정은 조선 말기부터 이어져왔다. 하나의 국궁을 만드는데 3천5백번의 손질이 필요하고 공정도 복잡하다. 궁장 기능 보유자 김박영씨을 만나 활 만드는 과정과 활의 균형을 잡는 법, 화살의 종류와 재질 등을 알아본다. 석궁은 기원전 2백80년 경에 처음 시작된 것으로 국궁이나 양궁보다 배우기가 쉽다.
▼ 「춤극 오셀로」 〈A&C 채널37 밤 12.00〉
셰익스피어작 「오셀로」를 바탕으로 창작된 춤극. 질투와 시기심이라는 인간의 근원적 감정이 비극으로 몰고가는 관점에서 구성된 작품이다. 국수호씨의 안무로 인간의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춤으로 표현했다. 야성적인 오셀로와 야망으로 가득찬 이아고의 갈등을 골격으로 하여 정숙한 데스데모나가 남편의 질투때문에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한국춤의 춤사위로 표현한다. 국립무용단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