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 설치미술 선보여…내달 대청호미술제 참가

  • 입력 1997년 7월 18일 08시 49분


가수 趙英男(조영남·52)씨가 설치미술가로 변신한다. 조씨는 다음달 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아홉용머리 97 대청호 국제환경미술제」에서 국내 지명작가 16명중에 포함돼 환경을 주제로 한 「구룡 원두막 타워」를 선보일 예정. 조씨는 90년 로스앤젤레스 시몬스갤러리를 비롯해 바우어스미술관, 뉴욕 헤냐켄트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졌고 이후 국내에서도 개인전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줬다. 조씨는 행사개막을 전후해 10여일 동안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변에 머무르며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며 행사가 끝난 후 현지에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청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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