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륜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드라마 「애인」의 남녀주인공 유동근과 황신혜가 각각 시낭송 음반을 냈다. 두 음반은 마치 드라마 「애인」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유동근은 「유동근과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첫사랑의 기억」 「고독」 「나의 연인이었던 아내」 등 11편의 시를 낭송했다. 황신혜의 낭송음반은 「그대 가슴에 내가 살아 있음은…」 「당신의 눈길이 머무는 곳이라면」 「별」 「이대로 헤어질 사랑이라면」 등 12편을 잔잔한 음색으로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