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5.02포인트(p)(4.91%) 하락한 7656.31, 코스닥은 15.84포인트(p)(1.87%) 하락한 831.23로 장을 마쳤다. 2026.7.7/뉴스1
삼성전자가 7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피가 장중 최대 8%대 급락했다. 깜짝 실적을 냈지만 이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이 있는 데다 인공지능(AI) 투자 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장중 7,400 선을 내줬고 올해 6번째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까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 하락한 7,656.3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 넘게 하락해 7,392.04까지 밀리며 7,400 선이 무너졌다.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삼성전자는 장중 10% 넘게 급락했다가 소폭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6.92% 내린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06% 하락한 220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이른바 ‘S7’으로 불리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SK스퀘어(―9.30%), 삼성전자우(―6.21%), 삼성전기(―9.85%), 삼성생명(―4.70%), 삼성물산(―5.56%)도 동반 하락했다.
AI 버블론이 재점화되자 아시아의 다른 대표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는 11.26% 하락했고 닛케이평균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1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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