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한 신형 더 뉴 그랜저 공개

  • 동아일보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처음으로 탑재한 신형 ‘더 뉴 그랜저’를 14일 선보였다. 회사는 향후 전 차종으로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로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2022년부터 판매된 ‘디 올 뉴 그랜저(GN7)’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외형은 전조등(헤드램프)의 형태가 바뀌는 등 소폭 변화를 준 반면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실내는 완전히 다른 차처럼 바뀌었다.

어지간한 태블릿PC보다 큰 1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이 센터페시아에 부착됐다. 이 화면으로 좌석 위치나 각도 조절, 공조기 작동부터 문 잠금과 어린이 보호 기능(내부에서 어린이들이 문을 열어도 열리지 않도록 하는 기능)까지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일상 언어(자연어) 음성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글레오 AI’도 탑재돼 음성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에는 휴대전화를 연결해야 쓸 수 있던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 등도 플레오스 커넥트 스토어에서 다운받은 뒤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앱 제작 및 지원이 확대되면 넷플릭스 등 OTT 시청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팰리세이드 2세대 모델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존 자사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연비와 출력을 높인 시스템이다. 현대차 측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밟더라도 급발진을 막아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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