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소비 방식 달라졌다…투썸플레이스 예약 이용 증가

  • 동아일보

투썸플레이스의 ‘망고생’과 ‘플라워 요거 케이크’. 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의 ‘망고생’과 ‘플라워 요거 케이크’. 투썸플레이스 제공

기념일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당일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고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매장을 미리 지정하는 ‘예약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가정의 달을 중심으로 케이크 시장에서도 이런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자사 애플리케이션 ‘투썸하트’를 통한 올해 1~4월 케이크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앱 회원 수는 약 77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510만 명 수준이던 회원 수는 매년 증가해 3년 만에 약 75% 늘었다.  실제 회원 수는 ▲2023년 510만 명 ▲2024년 620만 명 ▲2025년 720만 명으로 매년 약 100만 명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역시 약 45% 증가하며, 이용 규모와 활성도 모두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멤버십 확대가 아니라 소비 패턴 변화로 해석하고 있다.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간에 미리 확보하려는 ‘계획형 소비’ 성향이 강해지면서 대기나 오픈런 대신 예약 기반 구매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시간을 아끼면서도 실패 없는 소비를 추구하는 이른바 ‘시성비’ 소비 흐름과 맞물린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가정의 달 수요가 몰린 지난달 17~30일 홀케이크 사전 예약 기간에는 투썸하트 앱 전체 케이크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다.

예약이 가장 많았던 제품은 ‘망고생’이었다.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장미 형태 디자인을 적용한 ‘플라워 요거 케이크’는 어버이날 선물 수요가 집중되며 예약이 크게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픽업 예약 건수는 평소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당일 예약 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앱 내 ‘오늘픽업’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는 케이크를 예약·픽업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24~25일 ‘오늘픽업’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디저트 소비 역시 단순 구매를 넘어 일정과 동선까지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반 예약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케이크 시장에서도 ‘즉흥 구매’보다 ‘예약 중심 소비’가 점차 확산되는 흐름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케이크 구매 경험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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