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스마트폰으로 갈아탄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7일 14시 41분


내일부터 은행 방문 않고 저금리로 이동 가능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모습. 2025.9.7 뉴스1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모습. 2025.9.7 뉴스1
18일부터 개인사업자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개인사업자 대출은 금리를 비교하고 갈아타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갈아타기가 가능해지면서 약 1조 원 이상의 대출이 더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금융당국은 전망했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8일부터 해당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인사업자는 신용대출 중 10억 원 이하의 운전자금대출을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금융당국은 향후 시설자금 대출과 보증·담보대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개인사업자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5개 대출 비교플랫폼과 13개 은행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자신의 기존 대출을 조회한 뒤 다른 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 상품과 비교해 더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개인사업자는 이후 은행 앱이나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심사를 신청하는 절차를 거친다. 사업자증명 등 공동인증서 인증으로 확인되는 자료는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매매 관련 계약서류 등은 촬영으로 비대면 제출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고령자 등 개인사업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도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경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동 가능 기간, 증액, 만기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 대출 취급 후 경과 기간에 관계없이 갈아탈 수 있고 증액 대환도 가능하다.

다만 순수 신용대출로 보기 어려운 중도금 대출, 기업간거래(B2B) 관련 대출, 부동산임대업 대출은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미 금리가 낮은 정책금융 상품도 역선택 방지를 위해 제외됐다.

개인사업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서비스가 안정되면 가계대출 갈아타기처럼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신용대출#대출 갈아타기#금융위원회#대출 비교플랫폼#모바일 앱#비대면 제출#금융 부담 경감#운전자금대출#정책금융 제외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