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비즈니스 리스크 ‘회복탄력성 지수’…전세계 130개 중 34위 ‘양호’

  • 뉴스1

덴마크 3년 연속 1위…상위 10개국 중 9개국 유럽 국가로 나타나
사이버 환경 등 높은 수준 유지…디지털 기반 견고한 경쟁력 입증

2026년도 FM 회복탄력성 지수와 한국 순위/사진제공=FM
2026년도 FM 회복탄력성 지수와 한국 순위/사진제공=FM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이 전 세계 130개 국가 및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 회복탄력성을 평가한 ‘2026 FM 회복탄력성 지수(2026 FM Resilience Index)’를 3일 발표했다.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인플레이션 여파, 변화하는 기후 리스크, 확대되는 사이버 보안 격차 등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지정학적 이슈가 국가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가별 경제·정치·사회 등 거시적 리스크와 기후변화·화재 등 물리적 리스크를 함께 평가한다.

또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데이터센터 및 전력 산업 관점에서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적합한 국가를 제시한다. 올해 안정성과 적응력을 갖춘 국가는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이 유럽 국가로 나타났다. 덴마크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핀란드, 벨기에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전년과 동일하게 총 130개국 중 34위를 기록했다. 거시적 관점 리스크 부문에서는 정치적 안정성, 인플레이션, 교육 수준, 사이버 환경 등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디지털 기반 경쟁력을 토대로 인터넷 사용률과 사이버 보안, 물가 안정성, 도시화율에서 글로벌 상위권을 기록하며, 디지털 인프라와 연결성, 거시경제 안정성 측면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실제 재산 손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며, 단순 순위를 넘어 실질적인 의미를 갖는다. 상위 50위권에 속한 국가는 평균적으로 그 이하 국가 대비 재산 손실 발생 후 약 30% 이상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18개 리스크 요인에 기반해 국가별 순위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센터 및 전력 산업 경영진이 부지 선정, 리스크 예측, 글로벌 인프라 투자계획 수립 시 정량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해 리스크, 화재 리스크, 에너지 집약도, 기후 리스크 등 거시적·물리적 리스크를 국가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등의 외부 데이터와 FM의 리스크 노출 및 개선 지표를 반영해 산출된다.

레오 쿠슈너(Leo Kushner) F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담당 부사장(Staff Vice President, Manager Business Intelligence, Advanced Analytics)은 “기업이 인지하지 못하는 리스크는 예상보다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기후 및 운영 리스크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그 영향이 더욱 커진다”며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경영진이 변동성을 관리하고 진화하는 리스크를 이해해 보다 회복탄력적인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박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