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탐색에서 커스텀 각인까지… 체험형 콘텐츠 확대
폐기물 수거해 분해·재활용하는 ‘모두모아 프로그램’
9일 새 단장한 아이코스 IFC여의도점이 문을 열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한국필립모리스가 서울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아이코스 스토어를 새 단장하고 9일 문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철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1시경 평일 오후임에도 매장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 키워드는 ‘만남과 소통(Connection)’이다. 구매력 높은 직장인이 주 고객층인 여의도 특성에 맞춰 제품 체험이 실제 구매와 체계적인 관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꾸며졌다.
공간은 웰컴 존, 센소리얼 존, 커넥션 존 등 크게 세 가지 구역으로 나뉜다. 웰컴 존에 들어서면 매장에 상주하는 전담 코치가 동선을 안내하며 공간 체험을 돕는다. 웰컴 존 가장 앞쪽에는 최근 출시된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아이코스 모먼트 테이블에서는 영상·음악·향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센소리얼 존에서는 아이코스의 핵심 기술을 체험하고 개인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다. 이곳의 테크놀로지 테이블에서는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해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평균 약 95% 감소시키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소개한다. 코치는 담배 중심부부터 균일하게 가열해 담배 본연의 맛과 향이 정교하게 전달되고, 사용 후 재나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코스 모먼트 테이블에서는 영상·음악·향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이 화면에서 아침, 오후, 저녁 등 하루의 시간대와 선호하는 분위기를 선택하면 그에 어울리는 영상과 음악, 향이 어우러지며 개인별 취향 탐색을 돕는다.
이어진 커넥션 존에서는 브랜드 전체 라인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벽면에 부착된 제품을 떼어내면 태블릿에 세부 정보가 나타나는 시스템을 갖춰 코치의 도움 없이도 제품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매장 깊숙한 곳에는 아이코스를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도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색상 조합해 나만의 스타일로 기기를 꾸밀 수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커스텀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조합해 나만의 스타일로 기기를 꾸밀 수 있으며, 레이저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인은 5~10분 정도 소요돼 바쁜 일상에서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김충재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 ‘조우(Form) 에디션’ 역시 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요소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도 강화됐다. 스토어에서는 ‘모두모아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아이코스 기기를 수거하고 있다. 소비자가 기기를 반납하면 플라스틱, 금속 등 성분별로 분해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재활용한다.
이번 리뉴얼은 필립모리스의 비전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와 맞닿아 있다. 담배 회사가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외치는 것이 아이러니해 보일 수 있지만,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2008년부터 비연소 제품 연구개발(R&D)에만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현재 전체 R&D의 99%가 비연소 제품에 집중돼 있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 역시 41.5%에 이른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 스토어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이 실현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책임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핵심 접점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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