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닥 기관 순매수액 사상 첫 10조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일 20시 03분


코스피가 전 거래일(5221.25)보다 3.11포인트(0.06%) 오른 5224.36에 마감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64.41)보다 14.97포인트(1.29%) 하락한 1149.44에 거래를 마쳤다. 2026.01.30 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5221.25)보다 3.11포인트(0.06%) 오른 5224.36에 마감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64.41)보다 14.97포인트(1.29%) 하락한 1149.44에 거래를 마쳤다. 2026.01.30 뉴시스
‘천스닥’(코스닥지수 1,000) 고지에 오른 올 1월,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의 월간 순매수액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닥 시장 혁신 제고를 강조하면서 연기금 투자 확대, 부실기업 퇴출 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약 10조1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기관 ‘사자’ 세가 나타났다. 종전 최대 기록인 2021년 12월(1조4537억 원)과 비교하면 7배 가까이 큰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개인의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액이 늘면서 ‘금융투자’ 계정 순매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통상 개인이 ETF를 사면 증권사들이 환매 과정에서 기초 지수 구성 종목을 시장에서 사들이는데, 통계 집계 과정에서 이것이 ‘금융투자’ 계정 매수로 돼 기관이 산 걸로 잡혔다는 것이다. 실제로 천스닥을 찍은 지난달 26일 개인은 ‘KODEX 코스닥150 ETF’를 595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에도 관심이 쏠리면서,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부실기업 퇴출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백화점에 썩은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느냐”며 부실기업 퇴출 등을 추진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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