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69조, 1년새 5% 줄어
철강은 원가절감 효과 실적 개선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가까이 감소했다. 철강 사업의 수익성은 일부 회복했으나 건설 계열사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결과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69조9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영업이익은 1조8271억 원으로 1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철강 부문은 원가 절감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철강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의 매출은 35조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7800억 원으로 20.8% 늘었다. 해외 철강 부문도 매출은 19조6630억 원으로 전년보다 5.1% 줄었지만 영업이익(910억 원)은 133.3% 뛰었다.
하지만 인프라 부문 건설 계열사인 포스코이앤씨의 부진이 그룹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신안산선 사고 손실 처리 및 공사 중단 등 여파로 매출이 전년보다 27.1% 감소한 6조9030억 원에 그쳤다. 이에 452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해운업체 HMM 인수 검토와 관련해 “(예비 검토 이후) 진전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포스코는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등과 자문단을 꾸려 인수 시 득실을 따져오고 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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