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계약을 체결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조남훈 대표(왼쪽), 아이피텍 한치원 대표. 사진제공=아이피텍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수익화 전문 회사 아이피텍(IPTECH, 대표 한치원)이 스케일업팁스 1기 운영사 케이그라운드벤처스(KGV, 대표 조남훈)로부터 ‘IP 생애 주기 기반 수익화 시스템’에 높은 가치 평가를 받고 혁신 IP 펀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피텍은 특허법인 IPS의 대표변리사이며 IPS벤처스 대표를 역임한 한치원 대표가 투자와 특허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한 지식재산권(IP)의 전 주기 밸류업 기반 수익화 전문 회사이다.
아이피텍은 단순히 특허를 매입해 라이선스 소송을 제기하는 기존의 특허관리 전문회사(NPE)와 달리 IP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세 가지 전략적 축(위기 스타트업 IP의 가치 재창출, 성장 스타트업의 미래 선점형 글로벌 밸류업, 공공기술 기반 시장 창출 및 거래 활성화)을 전개한다.
아이피텍이 신생기업임에도 IP 전문투자사 케이그라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대표의 차별화된 실전 경험에 있다. 한 대표는 현재 특허 포트폴리오 창출 전문회사인 특허법인 아이피에스(IPS)의 대표변리사이자, 스타트업 전문 투자회사인 아이피에스벤처스 전(前) 대표로서 IP 전문가의 시각을 투자와 창업에 결합해 온 딥테크 투자 전문가이다.
실례로 ㈜타이로스코프(THYROSCOPE, 대표 박재민)는 서울대학교의 원천기술과 유니스트(UNIST) 출신의 창업팀을 결합하여 탄생시킨 전형적인 ‘IP기반 가치 창출’ 모델이다. 한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집행하면서 타이로스코프가 TECH 기반 기업으로 IP의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브이픽스메디칼, 메디웨일, 스탠드업테라퓨틱스 등 강력한 기술 장벽을 통해 글로벌 TECH 기업으로 성장하는 다수의 딥테크 기업들이 한 대표의 IP 기반 기업 가치 성장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아이피텍의 비즈니스는 단순히 개별 기업의 수익 창출을 넘어선다. 이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가능하게 하는 생태계 조성이자, 고질적인 국가 공공 기술 사업화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특허 거래 시장은 가치 진단의 불확실성과 사업화 주체의 부재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했다. 아이피텍은 ‘정확한 가치 진단’과 ‘전략적 밸류업’이라는 두 가지 엔진을 통해, 잠자고 있는 공공 기술이 사업화되고 이것이 다시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케이그라운드 조남훈 대표는 “원천 IP기반 딥테크 기업의 시장진입 실패로 인해 국가적 자산인 R&D 결과물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큰 손실”이라며, “아이피텍은 이러한 IP 자산에 최적의 사업화 전문가팀을 투입하여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기술 사업화 모델”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아이피텍의 등장은 국내 기술 창업 생태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는 단순히 ‘누가 창업하느냐’를 넘어, ‘보유한 IP를 어떻게 글로벌 시장의 독점적 자산으로 변환하느냐’가 생존의 핵심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피텍 한치원 대표는 “앞으로 정밀한 가치 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기술 거래 시장이 실질적으로 가치 중심으로 활성화되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위기의 민간 IP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유망한 공공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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