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팡족’ 잡아라… 네이버, 18일까지 매일 최대 9만 원 할인 쿠폰 지급

  • 동아경제


네이버가 ‘N배송’, ‘컬리N마트’, ‘하이엔드’ 등 주요 서비스에서 최대 9만 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이커머스 선두주자인 쿠팡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춤하자 새해 프로모션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것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 앱에서 진행되며, 매일 자정에 쿠폰팩을 내려받아 발급 당일 23시 59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우선 ‘N배송’ 상품 구매 시 1만원 이상 주문하면 20%(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 N배송은 상품 도착일에 따라 배송 옵션을 세분화한 서비스로, 오늘·새벽·내일 배송 등으로 구분된다. 상품의 배송 희망일을 이용자가 직접 지정하는 ‘N희망일배송’ 상품의 경우 최대 5만 원 할인이 가능한 5% 쿠폰을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N배송’ 거래액은 2024년 대비 76%, 주문 건수는 85% 증가했다. 특히 생활·건강, 스포츠·레저 카테고리에서 거래액과 주문 건수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수요를 겨냥한 ‘컬리N마트’도 1만 원 이상 주문 시 20%(최대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해 11월 마켓컬리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선보였다. 컬리N마트는 론칭 한 달 만에 거래액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공식 스토어를 모아둔 ‘하이엔드(HIGHEND)’에서도 전용 10% 할인 쿠폰을 통해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이른바 ‘탈팡(탈쿠팡)’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4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28일 기준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2771만66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11월 24∼30일)과 비교해 5.8%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WAU는 381만8844명으로 10.4% 증가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모바일인덱스가 지난해 12월 8∼28일에 집계한 쇼핑 부문 신규 설치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쿠팡 이탈 고객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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