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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7조 순매수…환율 9.5원 내린 1440.3원 마감
뉴스1
입력
2025-12-26 16:31
2025년 12월 26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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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환율, 1449.0원에 출발…1430.2원 터치한 뒤 1440원대로 복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나오고 있다. 2025.12.26/뉴스1
달러·원 환율이 10원 가까이 떨어지며 144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연말을 앞두고 정부가 보인 강력한 환율 안정화 의지에 148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도 하락세를 되찾는 모양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9.5원 내린 1440.3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49.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50원 안팎을 등락했다.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오전 11시 40분쯤 1430.2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오후 들어 다시 반등하며 1440원대를 횡보했다.
이날 환율은 연말 들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1조 7763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조 원대 순매수를 기록한 건 지난 22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이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11만 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1.87%)도 60만 5000원까지 올라 한달 반 만에 ‘60만닉스’를 회복했다.
정부의 환율 안정화 의지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을 골자로 하는 ‘국내 투자·외환 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김서재 신한은행 연구원은 “원화 환율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등에 효과를 바로보기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라며 “환율의 상단은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보이며 한동안은 23일 확인했던 고점을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동안 원화 환율이 상승 탄력에 노출돼 있었지만 이제 그러한 움직임은 한동안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24일 하루 하락 폭이 커 하방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환율 상단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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