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는 10월보다 0.24%포인트 높은 2.81%로 집계되며, 2022년 11월(0.36%포인트)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새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3.91∼5.31%에서 4.15∼5.55%로 0.24%포인트 높아진다. 우리은행은 기존 3.84∼5.04%에서 4.08∼5.28%로 오른다.
코픽스 금리는 오르는데, 주요 은행들이 저신용자 우대 금리를 확대하면서 일부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간 주담대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10월 신한은행 신규 주담대의 경우 신용점수 951점 이상 대출자는 평균 연 4.14%, 600점 이하는 연 3.67% 금리가 책정됐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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