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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내주 일본行…도쿄대서 ‘한일 경제연대’ 제시할 듯
뉴스1
입력
2025-11-11 08:55
2025년 11월 11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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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최종현학술원 공동 개최 ‘도쿄포럼 2025’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5.11.3 사진공동취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주 일본을 찾아 저출산·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양국이 공동으로 겪는 자본주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1일 도쿄대 야스다(安田) 강당에서 열리는 ‘도쿄포럼 2025’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와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하는 국제 포럼이다. 올해는 ‘자본주의를 재고하다’(Rethinking Capitalism)를 주제로 21~22일 양일간 열린다.
최 회장은 포럼 주제에 맞춰 저출산·고령화, 불평등, 양극화, 인구 감소 등 자본주의가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연대 경제’를 통한 해법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경제연대’는 최 회장이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의 재도약을 위해 꾸준히 강조해 온 아이디어다. 글로벌 경제 블록화와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한일 양국이 경제공동체를 이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한일 경제 연대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비용이나 경제 안보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고 미국, EU, 중국에 이어 세계 제4위 경제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6일 유튜브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 3개 채널 연합 인터뷰에서도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며 한일 경제연대를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같은 날 오후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 이와이 무쓰오 일본 기업경영자협회 수석부회장과 비즈니스 리더 세션 연설에도 나선다. 좌장은 박철희 일본 국제교류회 특별 고문(전 주일대사)이 맡는다.
최 회장은 연설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주축으로 한 한일 경제연대의 로드맵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한일 양국 협력의 대표적인 분야로 AI와 반도체를 제시해 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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