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철강 트레이딩 전문기업 태화홀딩스가 ‘2025 K-ESG 경영대상’ 사회 ESG 대상에 선정됐다. 지속적이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화홀딩스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여성 기업인이 운영하는 에너지·철강 자원 공급사다. 2013년 10월 강나연 회장이 창업해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으로부터 석탄, 석유코크스, 합금철 등 원자재를 수입해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트레이딩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처음에는 소규모 회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현대제철, 포스코 등 쟁쟁한 주요 철강사들과 양회사, 발전소를 고객사로 두고 매출 규모가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건실한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2733억 원, 2023년 3376억 원, 2024년 4055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한국서부발전과 석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영국 유학길에 올라 런던 리젠트 비즈니스 스쿨 석사 과정을 마친 강 회장은 기업의 수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순환 구조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기업 활동 외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 추진이다. 2023년에는 서울대병원에 3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서울아산병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다. 강 회장의 기부금은 불우 환자 지원기금 2억 원, 병원 발전기금 1억 원(소아치과 5000만 원, 그 외 5000만 원)이었다.
태화홀딩스는 2023년 12월 강원 태백시 ㈔폐광지역 순직산업전사 유가족협회에 카니발 차량도 기부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순직산업전사 유가족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인다. 또한 해병대 삼척시전우회에 지역 치안 활동용 차량 지원을 위해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2022년부터 현재까지 원주시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에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지역 취약계층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23년 12월에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3년 인천 장학人의 밤’에 지역 장학사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1억 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이어 2025년도에는 충남도 수해 복구 지원 및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위해 1억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년간 일관되게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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