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영향’ 10월 1~10일 수출 15.2% 감소…일 평균은 33.2%↑

  • 뉴시스(신문)

반도체 수출 47.0% 증가하며 이달 수출비중 34.7% 차지
실 조업일수 3.5일·일평균 수출액 37억 달러
對 중국 수출 19.1%·미국 43.4% 각 감소

ⓒ뉴시스
10월 들어 긴 연휴 탓에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었다. 하지만 대표 효자종목인 반도체의 수출량은 크게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130억 달러, 수입 1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5.2%(23억 3000만 달러)가 감소했고 수입은 22.8%(39억8000만 달러)가 줄었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길어 실제 조업일수로 집계했을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5.5일에 일평균 수출액 27억8000만 달러, 올해는 조업일수 3.5일에 37억 달러로 일평균 수출액은 올해가 33.2% 높다.

이달 무역수지는 5억3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누계는 499억 달러 흑자를 기록중이다.

이달 연흘간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47.0%), 석유제품(6.2%)은 증가한 반면 선박(12.9%), 승용차(51.8%), 무선통신기기(28.9%), 자동차부품(49.1%),등은 감소했다. 이달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반도체의 수출비중은 34.7%로 14.7%p 증가했다.

교역국 중 대만(200.4%), 홍콩(5.2%), 말레이시아(4.9%)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19.1%), 미국(43.4%), 베트남(19.0%), 유럽연합(44.0%) 등으로는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원유(22.2%), 석탄(17.8%)은 증가했고 반도체(20.0%), 석유제품(6.4%), 가스(29.1%), 기계류(32.9%), 반도체제조장비(51.3%) 등은 감소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41.4%), 대만(0.6%), 호주(18.0%) 등에서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34.5%), 미국(27.7%), 유럽연합(40.4%), 일본(45.1%)등에서는 감소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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