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리조트,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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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조감도. 우성리조트 제공

우성건영의 계열사인 우성리조트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골프장 알펜시아 C.C에 최고급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를 조성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성리조트는 지난해 3월 알펜시아 골프장 내 미개발 부지 약 17만㎡(약 5만1400평)를 매입했다. 기존 에스테이트 189실의 관리 운영권도 인수해 조경, 시설물, 직원 복지, 서비스, 보안 등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최상급 명품 리조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오병환 우성그룹 회장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설계, 건축,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했다. 기존 알펜시아 에스테이트에서 미흡했던 건축, 인테리어, 가구 부분을 대폭 개선하고 프라이빗한 고급 휴식 공간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60실에는 선룸, 광폭 테라스, 정자 등이 설계된다. 또한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폴리폼과 루알디를 비롯해 리스토네 조르다노의 마루, 하이엔드 브랜드 알칸타라, 토토, 콜러, 삼성 데이코, 팔멕 등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한다. 일부세대에는 케네스코폰푸의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성리조트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신규 사업지 내에 대규모 수목공원과 최고급 커뮤니티 엘 아르세도 추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엘 아르세는 최상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성리조트 관계자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개발사업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명품 리조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