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가동 예정인 中 옌청 신공장서 화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0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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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기(4~6월) 가동 예정이었던 SK온의 중국 옌청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현지 시간)쯤 SK온이 가동을 앞두고 시운전 중이던 옌천 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 화재는 진압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온 관계자는 “공장 내 배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가동 연기 여부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SK온은 연간 33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옌청 신공장을 짓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를 매년 45만 대가량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투자 규모는 25억3000만 달러(약 3조3000억 원)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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